황종국 강원 고성군수가 17일 오전 4시14분 별세했다. 향년 76세.

고성군 거진읍 용하리 출신인 고인은 재향군인회 고성군연합분회장, 고성라이온스클럽 회장을 지낸 데 이어 제1대 고성군의회 2기 의장을 역임했다.

이어 민선 2기 제30대 고성군수를 지낸 그는 2008년 6월 실시된 보궐선거에서 1표 차로 당선돼 민선 4기 33대 군수에 취임했다.

이후 2010년 지방선거에서 또 다시 당선돼 민선 5기 34대 군수직을 수행해 왔다.

고인은 ‘녹색성장, 통일고성’을 군정목표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인프라 확충, 관광도시 기반구축, 접경지역 종합개발 등의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2012년 제19회 대한민국 지식경연인 자치단체장 부분 대상을 비롯, 세종 나눔 봉사 대상 등을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전숙녀씨(71)와 1남 3녀가 있다.

빈소는 속초의료원 장례식장이다.

고성군은 고인의 장례식을 고성군장으로 치르기로 결정하고, 박흥용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장의위원회(033-680-3241)를 구성했다.

분향소는 고성군청 3층 소회의실에 마련됐다.

영결식은 오는 21일 오전 10시 고성군청 광장에서 열린다.

장지는 고성군 죽왕면 가진리 고성군공설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