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 손학규 두자리수 회복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후 2주간 상승세를 타던 이명박 대통령 지지율이 3주만에 하락세로 반전했다. 25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1.9%로 전 주(32.8%)대비 0.9%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평창 유치후 28.5%에서 32.5%로 4%p 상승하면서 10주만에 30%대에 복귀하고 지난주에는 32.8%로 소폭 올랐다가 이번 주에 다시 하락세로 반전됐다.

리얼미터는 “한상대 검찰총장 내정자와 권재진 법무장관 내정자에 대한 의혹들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7.1%로 전 주 대비 2.9%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는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11.6%로 3주 만에 두 자릿수 지지율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 대표 지지율은 전 주(9.9%)대비 1.7%p 상승하며, 2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박근혜 전 대표로 32.3%를 기록했고, 문재인 변호사가 전 주 대비 0.4%p 상승하며 7.1%로 3위를 기록하며 유시민 대표(6.7%)를 앞질렀다. 이어 한명숙 전 총리(5.7%), 오세훈 시장(4.1%), 김문수 지사(3.9%), 정동영 최고위원(3.4%), 이회창 대표(3.3%) 순이었다.

정당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이 전 주 대비 0.6%p 상승한 34.5%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민주당은 전 주 대비 0.8%p 상승한 32.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8일에서 22일 사이에 전국 19세 이상 남녀 3750명(유선전화 3,000명, 80% + 휴대전화 750명, 20%; 일간 750명 * 5일)을 대상으로, RDD(Random Digit Dialing; 전화번호부 미등재가구 포함 임의걸기)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6%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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