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장관, "2022년까지 30개 문화도시 육성"

2017.08.23 16:27

도종환 장관, "2022년까지 30개 문화도시 육성"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토론회에서 “문화·체육계에 만연한 불공정행위를 근절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도 장관은 “창작자들의 권리 보장이라는 대원칙 아래 우월적 지위에 의한 불공정행위들을 철저히 고쳐나갈 것”이라며 “자율규제부터 법적규제까지 가능한 모든 방법을 검토하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체육계 비리를 언급하며 “먼저 공분을 산 체육계 승부 조작, 인권침해, 관련 단체 비리를 철저히 조사해 근절하겠다”고 했다.

도 장관은 종합적인 문화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소개했다. 이날 제시된 3가지 문화정책 비전은 ‘정의롭고 공정한 시장’ ‘쉼표가 있는 삶, 문화가 있는 삶’, ‘문화예술·체육인들에게 따뜻한 사회’ 등이다. 지역 간 문화의 균형발전 대책으로는 “2022년까지 30개 도시를 문화도시로 육성해 지역문화를 활성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문화도시 중장기 정책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바닥이 난 문예진흥기금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하기 전까지 우선 향후 3년간 국고에서 2200억원 정도 지원을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화콘텐츠 산업 지원 정책으로는 1600억원 가량의 콘텐츠 분야 펀드를 조성, 방송과 콘텐츠에 각각 500억원과 6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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