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외환은행 나스닥 상장

2000.08.01 18:57

외환은행의 미국 현지법인인 미주외환은행(퍼시픽 유니온 뱅크)이 국내 금융기관 자회사로는 처음으로 1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됐다.

외환은행은 미주외환은행 보유주식 6백67만주 가운데 1백20만주를 현지 교민과 기관투자가 등에게 주당 7.50달러에 팔아 9백만달러를 조달하고 공모증자로 1백80만주의 신주를 발행, 미주외환은행의 자본금을 1천2백만달러 늘렸다. 이에 따라 외환은행의 미주외환은행 지분율은 기존 100에서 65로 떨어지게 됐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이번 증자로 외환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0.05포인트 가량 높아지게 되며 주가 상승에 따른 평가익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영두기자 ydmo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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