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휴장을 앞둔 이번 토요경마에는 경주 이외의 변수가 있다. 비로 인한 불량주로가 첫번째 변수로 경주로가 정상이 아닐 경우 인기마에 대한 맹신은 피해야 한다.

기복마끼리 편성된 경주가 많은 것은 두번째 변수. 뜻밖의 고액배당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체적인 편성 수준은 보전경주를 시행함에 따라 레이스를 분할했기 때문에 그다지 높은 편이 아니다.

-짧은 경주 빨간모자 유리-

○…제2경주는 경주거리가 1,000ｍ로 짧기 때문에 순발력이 돋보이는 3번마 빨간모자와 9번마 황금화살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회복세에 있는 11번마 연천봉 정도가 도전마로 꼽힌다.

-2·1번마 동반입상 예상-

○…제3경주는 편성우열이 드러났다. 능력에서도 앞서 있고 출발지까지 유리한 2번마 아워베스트커빗과 1번마 대폭발의 동반입상이 예상된다.

-컨디션회복 파란꿈 기대-

○…제10경주에선 막강한 추입력을 발휘할 3번마 추풍령의 선전이 기대된다. 역시 추입력이 뛰어난 7번마 해사가 이에 도전하겠고 컨디션을 회복한 1번마 파란꿈이 한번쯤 고배당이 기대되는 마필이다.

〈김병철·서울경마전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