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시인·17세 소녀의 연애행각

2001.02.01 18:14

시네마테크 부산은 여성감독 다그마 그네펠의 ‘레퀴엠 포 로맨틱 우먼’(Requiem For A Romantic Woman·사진)을 상영한다.

‘레퀴엠…’은 19세기 독일의 천재시인과 17살난 부잣집 딸의 연애행각을 그린 영화. 당시 독일 사회에 엄청난 파문을 낳은 실화를 영상화했다. 1999년 바바리안영화제 제작자상과 막스 오퓔스영화제 여우주연·각본상을 받았다. 스탠리 큐브릭의 영향을 받은 그네펠 감독의 영화관을 읽는 재미도 맛볼 수 있다.

상영기간은 3~16일. 평일에는 오후 2시부터 4회, 주말에는 오전 11시부터 5회 상영한다. 단 월요일에는 휴관한다. 5,000원.

시네마테크 부산은 또 2월 독립·단편영화 정기상영회에서 ‘범일동 블루스’(8일) ‘부적격자’ ‘시선’ ‘집’(이상 15일), 그리고 ‘너무 많이 본 사나이’(22일) 등을 보여준다. 관람료 무료. (051)742-5377.

/배장수기자 came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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