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앙골라 정상회담 경협 등 합의

2001.02.01 19:18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일 청와대에서 호세 에두아르도 도스 산토스 앙골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공동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두 정상은 앙골라의 풍부한 자원과 우리의 자본·기술을 결합, 상호보완적 경제협력 관계로 발전시켜나가기로 했으며, 앙골라 국가재건을 위한 기간산업 투자에 우리 기업이 적극 참여키로 합의했다.

김대통령은 앙골라 내 정유공장과 해양설비 사업, 유조선 건조사업 등에 대한 우리 기업의 수주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고 도스 산토스 대통령은 정부 발주사업에 대한 한국업체의 참여와 실효성 있는 보증제공 등 지원조치를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양국간 경제과학기술협정 발효와 경제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 양국 외교부간 협력의정서 서명을 계기로 경제공동위 설치, 투자보장협정 체결 등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김봉선기자 bs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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