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1일 지하철로 출근, 승객들과 대화를 나누며 민심동향을 살폈다. 이총재의 지하철 출근은 지난달 초에 이어 두번째로, ‘민심 챙기기’를 위해 앞으로 매월 1일에는 지하철로 출근키로 했다.
이총재는 이날 전재희(全在姬) 의원 등과 함께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탑승해 여의도역까지 가는 길에 여대생, 실향민, 명퇴교사 등 승객들과 함께 이산가족 상봉, 경제난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이총재는 시민들로부터 “경제가 힘들다” “서민들이 희망을 갖게 해달라”는 등의 얘기를 들은 뒤 “열심히 뛰어보겠다”고 답했다.
〈이인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