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식 ‘사면’ 얼마나 받을까

2001.02.01 23:52

심판에 대한 폭언으로 물의를 빚은 신진식(26·삼성화재)에 대한 징계가 2경기 출장정지로 대폭 완화됐다.

대한배구협회는 1일 대전 유성관광호텔에서 상무이사회를 열고 신진식에 대한 징계를 논의해 2경기 출장정지와 2개월 근신, 그리고 배구인의 날에 시상할 예정이었던 최우수선수(MVP) 자격 박탈 등으로 징계수위를 최종 확정했다.

신진식은 10일 동해에서 열리는 현대자동차와의 2차대회 최종전부터 출장할 수 있게 됐다. 상무이사회는 1시간30여분에 걸친 격론을 벌인 끝에 신진식이 크게 뉘우치고 있는 데다 배구에 대한 그동안의 기여도와 팬들의 인기를 감안, 배구를 살리자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징계완화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상무이사회는 경기 당일 즉각 퇴장조치를 취하지 않은 김건태 심판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대전/유형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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