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재산변동 경기 59% 늘어

2001.03.01 00:34

경기도내 자치단체장 32명 가운데 19명(59%)이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도 공직자윤리위원회와 도내 31개 시·군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공개한 공직자 재산변동내역에 따르면 임지사는 지난해 부인이 운영하는 병원 채무정리 등으로 재산이 1억3천6백여만원 감소했다고 신고했다.

시장·군수의 경우 심재덕 수원시장이 5천2백여만원 증가하는 등 성남·의정부·안성시장 등 19명의 재산이 늘어났다. 나머지 12명의 기초자치단체장 가운데 방제환 동두천시장은 8천94만원 등 8명은 재산이 감소했고, 강상섭 의왕시장 등 5명은 변동이 없다고 신고했다.

이번 재산공개 결과 신중대 안양시장의 재산 총액이 59억9천7백여만원으로 신고해 도내자치단체장 중 최고의 재력가로 나타났으며 박성규 안산시장이 34억7천여만원으로 다음을 이었다.

한편 수원시의회 이민제의원은 주가하락 등으로 재산이 1년사이 42억원 감소했다고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경태영기자 kyeo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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