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먹은 피부 얼음으로 팽팽

2001.06.01 19:43

‘화장하면 시원해져요’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얼음’ 화장품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업체마다 여름철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키고 모공을 수축시켜주는 얼음의 피부미용 효과를 최대한 끌어낸 신제품을 내놓느라 경쟁이 뜨겁다.

코리아나는 피부를 시원하게 자극해 이완된 모공을 수축시켜주는 셔벗 타입의 마사지 크림 ‘엔시아 워터 아이스 마사지 크림’을 내놓았다. 과다피지와 넓은 모공에 효과적인 오미자 등의 천연 미용성분도 함유했다.

태평양의 ‘라네즈 아쿠아 라이트 메이크업’은 물의 감촉이 강조됐다. 바를 때는 시원하고 바른 후에는 보송보송하다. 베이스·파운데이션·파우더 등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CJ엔프라니는 ‘엔프라니 아쿠아 쿨 베이스’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듀얼 아이스 이펙트(Duel Ice Effect)’란 자체기술을 이용해 피부에 발랐을 때 얼음이 피부 위에서 녹는 듯한 느낌을 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소망화장품은 ‘꽃을 든 남자 UV 기획세트’에 시원한 사용감이 강조된 ‘아이스 쿨러’를 추가했다. 마리끌레르도 여름철 피부의 탄력을 되살려주는 ‘허브쿨링 아쿠아’와 ‘허브쿨링 세럼’을 새로 판매한다.

뉴스킨은 박하 추출물이 들어있는 다리 전용 화장품 ‘아이스댄서 인비거레이팅 레그 젤’까지 선보였다.

코리아나 미용연구팀 김미애 과장은 “얼음 화장품들은 여름철 피부를 간편하게 손질하도록 만들어졌다”며 “차갑게 해서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문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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