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가족이 오붓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곳을 7월 여행지로 추천했다.

▲군산 선유도=선유도는 신시도, 무녀도, 방축도, 말도 등 24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흩어져 있는 고군산열도에서 가장 경관이 뛰어난 섬. 선유봉 정상의 형태가 마치 두 신선이 마주앉아 바둑을 두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여 선유도란 이름이 붙었다. 인근 섬인 장자도와 대장도, 무녀도는 3개의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선유도 망주봉은 낙조 포인트로 유명하고 해수욕장도 좋다. 군산시청 (063)450-4554

▲울산 간절곶 등대=울산 간절곶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 바다를 향해 서있는 울기등대가 아름답다. 1920년에 건립된 울기등대는 2001년 개축했으며 예전에 사용하던 등탑을 관람객들에게 공개한다. 밀레니엄 전시실에서는 등대와 관련된 자료들을 볼 수 있다. 간절곶등대에서 2㎞ 정도 떨어진 곳에 길이 1㎞, 폭 30ｍ의 진하해수욕장이 있다. 울산시청 (052)229-3851

▲진도 바닷길=진도는 국내에서 3번째로 큰 섬답게 볼거리도 다양하다. 남도 문인화가 꽃을 피운 소치 집안의 운림산방을 비롯해 신비의 바닷길, 세방 해안도로 등이 아름답다. 해남과 완도, 강진 등도 가까워 연계여행을 즐길 수 있다. 전남도청 (062)607-3331

▲울진 오토캠핑장=울진 바닷가에는 국내 최초로 오토캠핑장을 설치한 망상을 비롯해 나곡, 후정, 봉평, 망양, 덕신, 기성망양, 구산, 후포해수욕장 등이 있다. 조선 성종이 ‘전국 정자 중에서 제일’이라고 극찬한 월송정 등 볼거리도 많다. 현재 수해복구 마무리 공사중인 불영계곡, 선녀탕과 옥류대 용소폭포가 아름다운 덕구계곡, 솔숲이 아름다운 소광리 계곡도 피서를 즐기기에 좋다. 울진군청 (054)785-6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