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前청화대 경제수석 건대 석좌교수로

2003.09.01 18:41

김종인(金鍾仁·63)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건국대 석좌교수로 강단에 선다.

김전수석은 대학원 경제학과에서 이번 학기부터 고급계량경제학(3학점)을, 내년 1학기에는 재정이론 특수연구(3학점)를 강의한다. 독일 뮌스터대 경제학 박사 출신인 김전수석은 노태우 정부 시절 보건사회부 장관과 대통령 경제수석 비서관을 역임했으며 11·12·14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1990년 재벌이 보유한 비업무용 부동산의 매각을 유도한 ‘5·8조치’ 등 강력한 개혁정책을 펴냄으로써 ‘재벌 개혁론자’로 인식되면서 개각 때마다 경제부총리 후보 하마평에 올랐고, 올초 새 정부 조각 때도 막판까지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최근 헌법기구인 국민경제자문회의 산하 원로경제인회의 민간위원에 위촉됐으며 현재 대한발전전략연구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김준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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