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여행가방 고르기

2004.07.01 16:03

일상을 벗어나 여행을 간다. 이것저것 번잡한 물건들은 집에 두고 떠나더라도 누구든 가져갈 수밖에 없는 것이 짐을 넣는 여행가방이다. 멋진 여행을 위한 출발인 셈이다. 산뜻한 여행을 위한 가방 고르기 요령을 알아봤다.

여행가방을 선택할 때 우선적으로 살펴야 할 조건으로는 크기와 소재를 꼽을 수 있다.

[스타일]여행가방 고르기

재질은 크게 하드케이스와 소프트케이스로 나뉜다. 하드케이스는 딱딱한 재질로 돼 있어 짐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습기나 물 등으로부터 내용물을 보관하기가 용이하다. 요즘에는 강한 충격에도 잘 깨지지 않지만 다소 무거운 측면이 있다. 반대로 주로 나일론과 폴리에스테르로 만드는 소프트케이스는 깨질 염려는 없지만 물에 약하다. 보통 장기여행을 하거나 대형가방이 필요할 때는 하드케이스를, 단기여행·소형가방은 소프트케이스를 선택하면 좋다.

여행기간이 길지 않거나 배낭여행을 계획할 때는 어깨에 메는 백팩 형태와 끌고 다니는 캐리어 형태를 모두 갖춘 투웨이 스타일도 유리하다.

가방의 크기와 재질을 결정했다면 다음 순서는 바퀴와 수납공간 등을 살펴보는 것이다.

여행지에서 바퀴가 빠지거나 끼여서 안돌면 낭패다. 무거운 짐을 직접 ‘들고’ 다니는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 구입할 때 바퀴와 그 축이 튼튼한지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가방 내부는 가급적 너무 복잡하지 않은 것으로 고른다. 공간만 줄어들 따름이다.

빅토리녹스의 바퀴 달린 소프트케이스형 ‘SW-24’ 29만원, 어깨에 메는 여행용가방 ‘풋락커’ 17만7천원. 〈도움말 : 빅토리녹스(02)2664-3038〉

〈안홍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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