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크타스틱! 핫 펑키 그루브스 외

2005.09.01 15:58

[새음반]펑크타스틱! 핫 펑키 그루브스 외

▲키디 ‘아이 빌리브 마이 하트’

영국 출신 23세의 팝페라 가수 키디의 데뷔 음반.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신작 뮤지컬 ‘우먼 인 화이트’의 테마 음악인 ‘아이 빌리브 마이 하트’를 불러 유명세를 탔다. 옷차림만 보면 힙합 가수 같은 발랄한 젊은이의 모습이다. 많은 팝페라 가수가 클래식 바탕에 팝을 접목한 데 반해, 키디는 팝의 감수성에 클래식 발성을 양념처럼 곁들였다. ‘아베 마리아’ 등 클래식 스탠더드들을 뮤지컬 삽입곡처럼 불렀다. EMI. ★★★

▲펑크타스틱! 핫 펑키 그루브스

[새음반]펑크타스틱! 핫 펑키 그루브스 외

(Funktastic! Hot Funky Grooves)세련되고 흥겨운 애시드 재즈 15곡을 모아놓은 편집 음반. 음반 이름에서 보이듯, 흥겨운 펑크(funk) 리듬이 충만한 그루브(groove)를 안겨준다. 영국 런던 애시드 재즈신의 대표 주자인 브렌드 뉴 헤비스와 인코그니토, 일본 시부야계의 기둥인 패리스 매치, 판타스틱 플라스틱 머신, 미국 뉴욕의 뉴 솔 밴드 리퍼커션스 등 다국적 음악인들의 곡이 망라됐다. 한적하게 뻗은 심야의 도로를 질주하며 듣기에 괜찮은 음반이다. 포니캐년. ★★★

▲크렉 데이비드 ‘더 스토리 고즈’(The story goes)

[새음반]펑크타스틱! 핫 펑키 그루브스 외

영국의 대표적인 R&B 가수 크렉 데이비드의 세번째 정규 음반. 데뷔곡 ‘필 미 인’이 영국 차트 1위를 차지했을 때 그는 겨우 18세였고, 이는 영국 남자 가수 최연소 기록이었다. 이번 음반도 몸을 가볍게 들썩이게 만드는 리듬감과 고음부에서 물처럼 자연스럽게 흐르는 데이비드의 보컬이 잘 어울렸다. 첫 싱글은 ‘올 더 웨이’. 펑크(funk)와 솔을 세련되게 혼합해 파티에 어울리는 곡이 나왔다. 워너뮤직. ★★★

〈백승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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