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카리스마 연기 김서형, 에코도우미 자청

2010.12.01 16:11
디지털뉴스팀

드라마 ‘자이언트’에서 카리스마 연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여배우 김서형이 배우를 넘어 MC로 도약한다.

김서형은 오는 5일, 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되는 ‘콘서트 350’에 에코도우미를 자청하며 방송인 김제동과 공동 MC로 발탁됐다.

‘콘서트 350’은 점점 심각해지는 기상이변을 막기 위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를 350ppm으로 줄이자는 메시지를 담고 진행된다.

김서형은 "이번 콘서트 350 사회를 맡게 되면서 환경에 대해서 공부를 하게 됐다. 참 많은 것을 배우게 되어 나로서도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 이산화탄소 농도가 현재 390ppm인데 이렇게 계속 증가하면 북극의 빙하가 녹고 기후변화로 인간이 위협받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빙하는 북극곰의 집이나 다름없다. 매일 북극곰이 집이 없어지는 것인데, 내가 촬영이 끝난 후 집에 돌아갔더니 집이 사라진 경우를 생각해 보면 어떻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녀는 또 “빙하도 지키고, 우리가 살아가는데 위협을 받지 않으려면 최소한 이산화탄소 농도는 350ppm이 되어야 하고 이를 만들기 위해선 나부터 그리고 우리부터 실천해야하는 것을 알았다. 이에 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니려 노력하고 일회용 종이컵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 노력 중이며 앞으로는 이러한 생활이 습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MC로서의 소감을 전했다.

이날 공연은 윤도현 밴드, 양희은, 강산에, 노브레인, 안치환, 이한철, 바드, 좋아서 하는 밴드 등 라이브 무대가 흥을 돋우며 윤도현이 350 캠페인을 주제로 한 350 송을 발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콘서트 350’을 주최한 환경재단 최열 대표는 "김서형을 물환경상 시상식에서 본 적 있다. 그때 환경의 소중함을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환경에 대해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에 12월 5일 일요일 김제동씨와 함께 콘서트에서 사회자로 결정했다. 앞으로 그녀가 환경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콘서트 350’은 이틀간 진행되며 5일에는 김제동과 김서형 커플이, 6일에는 이외수와 박진희 커플이 350이라는 같은 주제로 다른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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