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임용표 교수, 배추 유전자의 신비를 벗기다

2011.09.01 23:12

농식품부는 ‘07년부터 R&D사업으로 지원하고 있는 “배추분자마커연구사업단(단장 충남대 임용표 원예학과 교수)”과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진행해온 배추게놈프로젝트의 성과로 배추의 전체게놈 염기서열 해독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충남대] 임용표 교수, 배추 유전자의 신비를 벗기다

배추 게놈 해독은 우리 식생활에 밀접한 배추과 작물(배추, 양배추, 유채, 무, 갓, 브로콜리, 등) 중에서 세계 최초이다.

이번 연구성과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Nature Genetics에(8월 28일, 런던 시간 18시)에 발표되었다고 한다.
농식품부는 연구팀에 의해 283.8 Mb의 배추 염기서열이 해독되었고, 배추가 41,147개의 유전자로 구성되어 있음이 밝혀졌다고 한다.
이번에 배추의 유전자 염기서열이 밝혀짐에 따라 배추의 육종 연한을 단축시키고 유용한 유전자 및 유전 형질 탐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유전자를 이용한 형질전환을 통해 내서성, 내병성, 내한성 품종 등 개발에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되어 최근 이상기후로 발생한 배추파동 등에도 향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에 밝혀진 염기서열은 유채, 갓, 양배추, 무 등 다양한 배추과 작물의 염기서열 분석에 활용이 가능하게 되어, 앞으로 배추과 작물 육종 및 연구 경쟁에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학문적으로는 배추과 식물의 배수화, 종분화 및 게놈중복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로서 활용이 가능하다.

윤송이/인터넷 경향신문 대학생 기자 (웹場 baram.kh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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