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연맹 새 전무에 최경열 한전감독 선임

2013.02.01 13:05
김창영 기자

마라톤 지도자인 최경열(55·사진) 한국전력 감독이 대한육상경기연맹의 실무를 책임지는 전무이사에 선임됐다.

연맹은 오동진 제22대 회장의 두 번째 임기를 함께 할 집행부 임원을 1일 발표했다.

신임 최 전무는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한국의 대표적인 중장거리, 마라톤 선수로 이름을 날렸으며 지도자로 변신해 김재룡, 백승도 등 우수 마라토너를 길러냈다.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과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는 대표팀 코치로 활약했다.

육상연맹 새 전무에 최경열 한전감독 선임

연맹 마라톤 기술위원장과 부회장을 거친 최 감독은 올해부터 전무이사로서 육상개혁을 일선에서 진두지휘한다.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43)와 ‘봉달이’ 이봉주(43) 등 한국 마라톤의 황금기를 이끈 두 선수도 연맹 이사로 선임돼 마라톤 부활을 이끌 전망이다.

이밖에 오동진 회장은 대의원 대표로 6명의 전형위원(부산육상연맹 윤양진 부회장, 경기육상연맹 조재형 부회장, 충북육상연맹 김태봉 부회장, 전남육상연맹 강방원 회장, 경북육상연맹 최경용 회장, 실업육상연맹 전용환 회장)을 구성했다.

■ 대한육상경기연맹 제22대 2기 집행부 명단

△회장=오동진 △부회장=이왕복 황규훈 이기웅 △전무이사=최경열 △이사=강성구 곽경호 김국현 김동주 김만호 김복주 김장배 백옥자 백형훈 성봉주 심재용 안정훈 엄광열 오세진 오재도 유문종 유정준 이봉주 이영선 이용관 조남홍 황영조 △감사=최선근 정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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