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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새마을부녀회, 다문화가정 친정에 선물 듬뿍

2015.06.26 14:02
나영석 기자

전남 여수시새마을부녀회(회장 서정례)가 여수지역 다문화가정 22세대의 친정집에 푸짐한 선물을 보내주는 의미 있는 행사를 펼쳤다.

여수시새마을부녀회는 26일 회관에서 결혼이민자 주부들에게 따뜻한 한국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해 ‘다문화가정 친정집 생활용품 보내기’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결혼 이민자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갖게하고, 다문화시대의 국가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전남 여수시새마을부녀회가 26일 회관에서 여수지역 다문화가정 22세대의 가정에 정이 듬뿍 담긴 선물상자를 만들어 보내기 직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ㅣ여수시새마을부녀회 제공

전남 여수시새마을부녀회가 26일 회관에서 여수지역 다문화가정 22세대의 가정에 정이 듬뿍 담긴 선물상자를 만들어 보내기 직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ㅣ여수시새마을부녀회 제공

행사에서는 결혼이민자 여성 22명의 친정집에 여수지역 읍면동 새마을지도자들이 생활용품을 정성껏 담아 보냈다.

선물 꾸러미에는 치약, 비누, 삼푸, 주방용품, 김, 미역, 등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담았으며, 부모님을 그리는 편지도 함께 넣었다.

이날 만든 선물상자는 베트남, 필리핀, 태국, 중국 등지 출신의 다문화 가정 친정집에 보내졌다.

결혼 이주여성 ㄱ씨는 “비록 다른 문화와 국가에서 태어났지만, 오늘 이렇게 친정으로 사랑이 가득 담긴 편지와 물품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준 관계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정례 회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을 통해 결혼이민자 친정가정에 한국의 따뜻한 정이 전해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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