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지원금 신청 첫 날 507만명, 1조2666억원 신청 완료

2021.09.07 14:19 입력 2021.09.07 16:08 수정

행정안전부는 국민지원금 온라인 신청 첫날인 지난 6일 전 국민의 9.8% 수준인 507만명이 신청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에게 이날 지급되는 금액은 1조2666억원이다.

행안부에 따르면 첫날 신청한 507만명은 이날 신청 대상자의 절반이 조금 넘는 규모다. 국민지원금 시행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되며 6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인 지급대상자들이 신청했다. 신청 이틀 뒤 포인트 충전이 됐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신청 다음날 바로 지원금이 지급된다.

국민지원금 신청 첫 날 507만명, 1조2666억원 신청 완료

국민지원금 첫날 지급액은 지난해 전 국민에게 지급한 재난지원금 첫날 지급액보다 478억원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예산집행률은 올해 11.5%로 작년(8.6%)보다 2.9%포인트 높아졌다.

지급수단별로는 신용카드·체크카드가 463만명(1조1566억원)으로 91.3%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은 39만명(984억원·7.8%),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은 4만7000명(117억원·0.9%)이 신청했다.

국민지원금 신청 요일제는 시행 첫 주에만 적용된다. 출생연도 끝자리 2·7은 화요일(7일), 3·8은 수요일(8일), 4·9는 목요일(9일), 5·0은 금요일(10일)에 신청할 수 있다.

오는 11일부터 온라인 신청은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이밖에 13일부터는 오프라인 신청도 시작된다. 오프라인 신청도 첫 주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대신 신청해야 한다.

신용카드·체크카드로 국민지원금을 받으려는 경우 카드와 연계된 은행에 방문하면 된다. 선불카드와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으려면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고규창 행안부 차관은 “코로나로 일상생활과 생업에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국민들께 이번 국민지원금이 다소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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