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포토

국회 앞에서 수단 쿠데타 해결 촉구하는 수단 난민들

2021.11.06 18:30
강라현 기자

[경향포토] 국회 앞에서 수단 쿠데타 해결 촉구하는 수단 난민들

한국에 체류중인 아프리카 수단인들(일반체류자, 유학생, 난민 등)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최근 발생한 수단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집회 참석자들은 쿠데타를 즉각 중단하고 정부 각료들의 석방과 비상계엄해제 및 한국 정부의 관심과 정치적 압력행사를 촉구했다. 수단 군부는 지난달 25일 쿠데타를 일으켜 과도정부를 해산하고 공동통치기구인 주권위원회도 무력화한 바 있다. 이어 군부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2023년 7월 총선을 치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치인들이 군부에 대한 증오를 조장해 내전을 유발할 수 있을 만큼 상황이 악화했다는 게 군부가 내놓은 쿠데타의 변이다. 이후 수단 전역에서는 쿠데타에 저항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이어져 왔으며, 시위대를 겨냥한 군의 발포로 사상자가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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