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개 식용 문제 해결 본격 논의…25일 구체 절차 발표

2021.11.18 16:08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45개 단체의 대표자들이 지난 9월28일 서울 세종로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개 식용 금지 검토 지시 발언과 관련하여, 개식용 금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준헌 기자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45개 단체의 대표자들이 지난 9월28일 서울 세종로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개 식용 금지 검토 지시 발언과 관련하여, 개식용 금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준헌 기자

정부가 ‘개 식용’ 문제 해결을 위해 본격적인 논의에 나선다.

18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5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개 식용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 추진계획’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달부터 국무조정실,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간 협의를 통해 이 문제를 사회적 합의를 토대로 추진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구체적으로 어떤 절차를 통해 사회적 합의를 끌어낼지에 대해서는 25일 회의 후 발표할 계획이다.

‘개 식용’ 문제는 지난 9월 문재인 대통령이 김 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개 식용 금지를 신중히 검토할 때가 아니냐다”고 언급한 이후 논의에 속도가 붙었다.

추천기사

바로가기 링크 설명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