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이재용·신동빈 특별사면, 대통령에 건의하겠다”

2022.07.27 15:55 입력 2022.07.27 17:19 수정

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을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를 받고 이같이 말했다.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한 총리를 향해 “세계는 반도체 전쟁 중인데, 우리는 전쟁의 진두지휘를 해야 할 총사령관이 속박돼 있다”면서 “총사령관의 한 명인 이 부회장에 대한 사면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경제인의 사면도 적극 검토돼야 한다고 보는데, 대통령에게 건의할 생각은 없느냐”고 묻자, 한 총리는 “건의하겠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이 처음으로 사면권을 행사하는 광복절 특별사면을 앞두고 최근 정치권에서는 이 부회장, 전직 대통령 이명박씨,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을 사면 가능 대상으로 거론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일 이 부회장의 사면 가능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과거부터 사면 문제에 대해서는 사전에 어떤 범위로 한다든지 그런 것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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