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공단 섬유공장 화재 4시간여 만에 진화…인명피해 없어

2023.02.01 08:34 입력 2023.02.01 14:28 수정

대구 달서구 이곡동 성서공단 내 섬유공장에서 1일 오전 6시50분쯤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이미지 크게 보기

대구 달서구 이곡동 성서공단 내 섬유공장에서 1일 오전 6시50분쯤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 성서공단 섬유공장에서 발생한 큰불이 4시여 만에 꺼졌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1일 오전 6시50분쯤 달서구 이곡동 성서공단 내 섬유공장에서 난 불을 4시간 24분 만인 오전 11시14분쯤 완전히 진압했다고 밝혔다.

앞서 소방 당국은 담당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에 이어 주변 소방서 5~6곳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오전 7시29분쯤 발령했다. 큰 불길을 잡은 오전 9시4분쯤에는 대응 1단계로 하향했다.

불이 난 직후 공장 내부 작업자 1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소방헬기 6대를 포함해 소방장비 95대, 인원 355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 불로 공장 2개 업체의 건축물 3개동이 불에 탔다.

소방 관계자는 “경찰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1일 오전 대구에서 발생한 섬유공장 화재와 관련, 행정안전부와 소방당국에 피해 확산 방지를 주문하는 긴급지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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