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광주 디자인비엔날레’ 내달 6일 개막

2013.08.01 22:17

2013 광주 디자인비엔날레에는 20개국 358명(국내 260명·해외 98명)의 디자이너와 기업이 참여해 600여개 작품을 선보인다. ‘거시기, 머시기’란 주제의 이번 비엔날레는 9월6일부터 11월3일까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등에서 열린다.

이용우 광주비엔날레재단 대표이사와 이영혜 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디자인하우스 대표)은 1일 “국내외 거장·신진 등 참여 디자이너와 전시별 세부 개념이 확정됐다”며 “이번 비엔날레는 미학적 개념보다 디자인의 산업화, 제품화 아이디어 중심으로 열려 기존 행사보다 훨씬 대중적이고 흥미로울 것”이라고 밝혔다.

비엔날레 전시는 주제전, 본전시, 디자인 산업화에 초점을 둔 특별전1, 지역 서비스 디자인의 특별전2, 워크숍 등 5개 섹션으로 진행된다. 주제전은 김백선 작가가 한국의 옛 디자인 200여점을 통해 한국 디자인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주제관과 16개국의 창의적 디자인이 모인 해외 초청전으로 구성된다.

‘2013 광주 디자인비엔날레’ 내달 6일 개막

특히 디자인의 공익적 역할을 환기하는 ‘쓰레기 봉투 디자인’ ‘농사와 디자인’ ‘어린이집 디자인·교구’ ‘가든 디자인’ ‘택시기사 유니폼 디자인’전 등은 공공기관은 물론 일반인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또 국내외 디자이너 80명이 남북한 단일기를 디자인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영혜 총감독은 “디자인을 알면 누구나 더 나은 삶이 가능하다”며 “생산 가능하고 효용성·효율성을 강조하는 다양한 디자인 아이디어가 제안될 이번 비엔날레가 한국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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