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시비 거리 파주에 생긴다

2000.07.27 19:19

경기 파주시 탄현 통일동산 안에 통일시비(詩碑) 거리가 조성된다. 한국토지공사가 부지를, 민족문학작가회의가 시비 건립기금을 부담해 만들어질 이 거리는 통일을 노래한 남북 시인들의 시비 8기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중앙공원에는 시인 박봉우의 ‘휴전선’ 시비가 들어선다.

한국토지공사 파주직할사업은 5천억원을 들여 1991년 3월 성동리 일대에 1백68만평의 통일동산을 조성해왔으나 IMF 탓에 늦어져 최근 들어서야 부지조성 작업을 마쳤다.

이에 따라 작가회의 통일시비 건립위원회(위원장 강태열)는 시비에 새길 남북 문인 선정작업에 들어갔다. 건립위는 또한 대기업에 협조공문을 보내는 등 8억원으로 추산되는 시비건립 기금 마련에 나섰다.

〈윤성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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