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역정 담은 자전적 소설

2001.04.01 19:17

1992년도 신춘문예에서 오십의 나이로 경향신문과 한국일보에 희곡이 동시당선돼 화제를 모았던 김승길씨(58)가 10년만에 장편소설을 냈다.

‘소설같은’ 자신의 파란만장한 인생역정을 담은 2권짜리 자전적 실화소설 ‘인생’(민미디어)이 그것이다. 엿장수, 거지, 물장수, 채소장수, 역술가, 건달, 합기도 사범을 거쳐 작가, 연출가, 기업체 사외면접관, ‘학생’. 1960년대부터 90년대의 사회 풍경들을 배경으로 주인공 조석달의 인생역정이 펼쳐진다.

김씨는 희곡으로 데뷔한 이래 ‘진짜 거지 가짜 부자’등의 작품을 써 무대에 올리기도 했으며 자전 소설 ‘밤이 어두워질수록 별은 빛난다’를 펴낸바 있다.

〈윤성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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