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서 ‘한국 최고 비보이’ 가린다

2024.05.22 10:46

전북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16회 전주비보이그랑프리’ 대회에서 한 참가자가 실력을 뽐내고 있다.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16회 전주비보이그랑프리’ 대회에서 한 참가자가 실력을 뽐내고 있다. 전주시 제공

국내 최정상급 비보이들이 전북 전주에 모여 우승 상패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22일 전주시와 사단법인 라스트포원에 따르면 오는 25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제17회 전주 비보이 그랑프리’가 펼쳐진다. 이 대회는 비보이팀 ‘라스트포원’의 독일 세계대회 우승을 계기로 2007년 처음 전주에서 선보인 이래 매년 열리는 한국 최고 비보잉 경연이다.

올해 대회에는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 비보이 크루 20여 팀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본선은 예선을 통과한 8개팀이 우승 상금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 우승팀에는 ‘대한민국 최고 비보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우승 상패,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진다. 본선 대회 2∼3위 수상팀에게는 총 800만원의 상금을 수여 한다.

대회 심사위원은 라스트포원 원년 멤버이자 현 캐나다 브레이킹 국가대표 코치인 서주현씨(THAIYO)와 브레이킹 국가대표 선수 박인수씨(KILL), 비보이씬 전통 강호인 리버스크루의 조충훈씨(C4), 프리즘무브먼트 대표 김기헌씨(DIFFER), 일본 베테랑 실력파 비걸 AYU 등 5명으로 구성됐다.

MC는 김근서씨(JERRY)와 정상현씨(DU LOCK) 맡는다. 또 한국 비보이 배틀 DJ 1세대인 최재화씨(WRECKX)와 임석용씨(ZESTY)가 DJ로 나서 비보이 크루들과 환상적인 호흡을 맞춘다.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특별공연도 펼쳐진다. 오프닝 공연으로 심사위원 5명의 기량을 엿볼 수 있는 심사위원 쇼케이스가 열린다. 여기에 독보적인 실력파 래퍼 ‘이센스’와 엠넷 여성 댄서 크루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우먼파이터2 출연팀인 ‘울플러’, 올스타일 스트릿댄스팀 ‘클럽아이티디’ 등 게스트 특별공연도 펼쳐진다.

부대 행사로 그래피티 시연과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그래피티 체험존을 마련했다. 행운의 룰렛 이벤트를 통해 전주 비보이 그랑프리 기념 굿즈와 초코파이도 등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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