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이상 노인 영화관람료 할인

2003.08.01 19:55

이르면 다음주부터 서울지역 극장들이 노인들에 대한 영화 관람료를 대폭 할인해준다.

서울시극장협회 관계자는 1일 “지난 30일 이사회를 열어 문화관광부가 추진중인 65세 이상 노인에 대한 영화관람료 할인정책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면서 “각 회원사에 협조공문을 보내 이르면 내주부터 극장마다 할인 입장료를 적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갖가지 할인혜택으로 극장별 요금이 조금씩 달라 할인폭을 일률적으로 정하지 않고 극장별로 자율적으로 할인액수를 정하기로 했다”면서 “문화부에 공문을 보내 이사회의 이같은 결의사항을 알렸다”고 말했다.

서울시극장협회에는 총 59개의 극장(스크린수 256개)이 회원으로 소속돼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결정으로 각 극장들은 성인 관람료(7,000원선)에서 2,500~3,000원 정도 할인된 4,000원 혹은 4,500원 정도의 노인입장료를 책정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문화부가 요청했던 ‘비(非)학생 청소년’에 대한 학생요금 적용 여부는 결론이 나지 않아 추후에 재론키로 했다.

〈이용욱기자 wood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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