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투 락’ 페스티벌, 4일부터 난지 한강공원서 개최

2010.06.01 15:24 입력 2010.06.01 15:36 수정

‘2010 대한민국 라이브 뮤직 타임투락 페스티벌’(이하 타임투락)이 4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난지 한강 공원에서 개최된다.

‘타임 투 락’ 페스티벌, 4일부터 난지 한강공원서 개최

김창완밴드, YB, 넥스트, 노브레인 등 정상급 밴드부터 인디 밴드까지 총 60여 팀이 출연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해외 유명 밴드 중심으로 해드라이너 (주요 출연진)를 짜지 않고 ‘토종 브랜드’를 중심으로 글로벌화를 추구하는 전략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일본의 전설적 록밴드 ‘라우드니스’와 국내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기타연주를 중심으로 하는 2인조 밴드 ‘데파페페’, 대만의 대표적인 록밴드 ‘서커스’도 합류해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채웠다.

특히 라우드니스는 1981년 ‘Birthday Eve’로 데뷔한 후 1985년 세계시장을 겨냥하며 만든 앨범 ‘Thunder In The East’가 빌보드 앨범 차트 74위에 랭크하며 동양 록밴드 최초로 빌보드에 진입하는 ‘사건’을 기록한 밴드다.

당시 앨범의 수록곡 ‘Like Hell’, ‘Heavy Chains’, ‘Crazy Night’ 등은 국내 밴드들에게 교본 같은 역할을 하기도 했다. 기타리스트 아키라 다카사키의 라이트 핸드(Right Hand) 주법과 보컬 미노루 니하라의 독특한 고음의 보컬은 여러 아시아 록밴드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또 SG워너비 출신의 김진호가 결성한 ‘김진호밴드’와 노브레인, 윈디시티, 체리필터 등이 무대에 오르고 인디 씬을 대표하는 디아블로, 국카스텐, 문샤이너스, 갤러시익스프레스, 피아도 공연에 참여한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은 숨어 있는 실력파 밴드들에게 대형 페스티벌의 메인 스테이지에 설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라이브 음악의 활성화가 곧 락 부활의 근간’이라는 모토 아래 콘테스트 예선을 거친 최종 10팀이 4일 서브스테이지에서 공개 오디션을 거쳐 최종 선발된 1팀이 페스티벌 마지막 날 5일 메인스테이지에서 정상급 밴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영광을 누린다.

타임투락은 엠넷미디어와 (사)라이브음악문화발전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광부와 마포구청이 후원한다. (공연문의 1566-1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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