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 기네스 세계 기록 달성…최다 크레딧·스턴트 부문

2013.02.28 18:58
디지털뉴스팀

액션 영화 ‘차이니즈 조디악’의 주연 성룡이 최다 크레딧과 최다 스턴트 경력 부문에서 기네스 세계 기록을 달성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성룡은 27일 개봉한 ‘차이니즈 조디악’으로 지난해 12월5일 세계기네스협회로부터 2개의 세계기록 인증서를 받았다.

그중 ‘최다 크레딧’ 부문은 이번 영화에서 감독·주연은 물론 각본·프로듀서·촬영·스턴트·음악·미술 등 총 15개 부문의 크레딧에 이름을 올려서 세계 기록을 세우게 됐다. 영화사는 ‘차이니즈 조디악’이 7년6개월 동안 제작되면서 1000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제작비를 감당할 수 없게 됐다. 할 수 없이 성룡이 이 영화의 제작을 떠안으면서 15개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성룡이 직접 제작하면서 15개의 각기 다른 역할을 수행해 영화를 완성시켰다. 성룡 역시 “앞으로 이런 시간과 비용을 들여 촬영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성룡은 ‘살아있는 배우 중 가장 많은 스턴트를 소화해낸 경력’으로도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성룡은 지난 50년간 ‘용형호제’, ‘폴리스 스토리’ 시리즈, ‘차이니즈 조디악’ 등 100여 편이 넘는 작품에서 뼈가 부러지는 등 목숨 건 극한의 맨몸 스턴트로 전세계 영화팬을 열광시켰다. ‘차이니즈 조디악’에서 벌인 성룡의 스턴트는 온몸에 바퀴를 달고 도로를 질주하는 버기롤링 액션부터 아무런 보호 장치도 없이 건물 외벽을 뛰어 넘나드는 고공 액션 등을 꼽을 수 있다. 이외에도 경비행기를 타고 상공에서 뛰어내리는 스카이다이빙 액션까지 소화했다.

성룡, 기네스 세계 기록 달성…최다 크레딧·스턴트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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