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유익한 프로’시청률 성별편중 적다

2007.04.01 17:59

시청자들이 건전하고 유익하다고 입을 모아 호평한 프로그램들은 남녀 성별에 따른 시청률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가 KBS1의 대표적인 시청자 호평 프로그램인 ‘TV동화 행복한 세상’ ‘영상포엠 내마음의 여행’ ‘TV 책을 말하다’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뉴스는 남성’ ‘드라마는 여성’ 등으로 대변되는 시청률 편중현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3개의 프로그램 시청률을 성별, 연령별로 분석해 보면 ‘TV동화 행복한 세상’과 ‘TV 책을 말하다’는 여성 시청자 비율이 각각 63.1%, 55.8%로 나타났다. 반면 ‘영상포엠 내마음의 여행’은 남성 시청자 비율이 55.5%로 여성 시청률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남녀 시청자 구성비 차이는 다른 프로그램보다 월등히 적었다. TV 프로그램 장르 특성에 성별이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은 것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3개 프로그램 모두 50대 이상 시청층이 가장 즐겨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파 기준 채널 점유율로 보면 50대 이상 시청층에서 ‘TV동화 행복한 세상’ 25.5%, ‘영상포엠 내마음의 여행’ 33.7%, ‘TV 책을 말하다’ 29.3%로 동시간대 지상파 TV를 보고 있는 10명의 시청자 중에서 약 3명은 이들 프로그램을 즐겨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주현기자 amic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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