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가장 부러운 재혼 연예인’ 1위

2009.06.01 14:59
경향닷컴

‘5월의 새신랑’이 된 배우 설경구가 ‘가장 부러운 재혼 연예인’ 1위로 뽑혔다.

재혼만혼 결혼정보회사 행복출발 더원(www.theone.co.kr)이 온라인회원 339명(남성 172명, 여성 167명)을 대상으로 ‘가장 성공한 재혼 연예인’에 대해 설문한 결과 ‘설경구’가 23.9%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설경구는 동료배우 송윤아와 깜짝 결혼발표에 이어 지난 5월 28일 초스피드로 결혼식을 치렀다. 이들 부부는 설경구가 재혼이고, 송윤아가 초혼이라는 점에서 더욱 화제를 모았다. 결혼 과정의 어려움 속에서도 좋은 결실을 맺었고, 최고의 신부감으로 꼽혔던 배우자를 맞았다는 사실에 응답자들이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분석된다.

뒤를 이어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진행자로 명성을 쌓은 코미디언 ‘김미화’가 18.9%를 얻어 2위에 자리했다. 김미화는 재혼 후 신혼집으로 전원주택을 마련하고, 남편과 재즈밴드를 결성하는 등 알콩달콩 사는 모습을 전하며 돌아온 싱글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내조의 여왕’의 남편 ‘김승우’(18.0%)가 근소한 차이로 3위를 차지했다. 결혼 후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데다 아내 김남주가 최근 드라마를 통해 최고 스타로 등극한 것이 후광효과로 작용했다. 김남주가 진정한 내조의 여왕임을 입증한 셈이다.

이 밖에 ‘4차원 주부’라는 별명처럼 남편 김종진과의 닭살 돋는 재혼생활로 인기를 더한 ‘이승신’(10.9%)과 부동산 사업가와 재혼한 ‘심혜진’(9.1%), 재혼에 대한 솔직한 입담을 자랑하는 ‘이경실’(7.4%) 등이 ‘부러운 재혼 연예인’으로 선정됐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빼어난 미모에 지성미까지 겸비한 아내를 맞은 ‘설경구’(32.6%)와 ‘김승우’(18.0%)에게 부러운 눈길을 보냈다. 이어 ‘김미화’(14.5%), ‘이승신’(9.9%), ‘심혜진’(8.1%) 등도 이름을 올렸다. 여성 응답자들은 커리어와 재혼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김미화’(23.4%) 외에 ‘김승우’(18.0%), ‘설경구’(15.0%), ‘이경실’(13.2%) 등이 부럽다고 답했다.

한편 재혼 스타 중 결혼 고민을 털어놓고 싶은 ‘데이트 코치’로는 차분하게 대화를 잘 이끄는 ‘김미화’가 33.9%의 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솔직하고 속 시원하게 문제를 해결해 줄 것 같은 ‘이경실’(23.0%)과 편안한 이미지의 ‘김승우’(11.2%)에 이어 ‘이승신’(10.6%), ‘설경구’(8.0%) 등의 순이었다.

성별 차이를 보면 남성 26.2%, 여성 41.9%가 ‘김미화’를 ‘결혼 스승으로 모시고 싶다’고 답했으며 이 밖에 남성은 ‘김승우’(18.6%)에게, 여성은 ‘이경실’(29.9%)에게 결혼 상담을 받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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