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본토 휩쓰는 ‘토네이도’의 비밀은

2011.05.01 19:08

EBS ‘다큐10+’ 분석

EBS <다큐10+>가 2일 오후 11시10분 ‘공포의 회오리바람, 토네이도의 비밀’을 긴급 편성해 방송한다.

37년 만에 최악의 피해를 몰고온 토네이도로 미국 중남부가 쑥대밭이 됐다.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300명을 넘어섰고, 일부 마을은 송두리째 파괴됐다. 토네이도에 따른 피해액은 수십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중서부에서 자주 발생하는 토네이도는 한마디로 공포의 회오리바람이다. 토네이도는 미국에서만 매년 70명 정도의 목숨을 앗아가고, 5000억원의 재산피해를 발생시킨다. 올해 들어 부쩍 잦아진 토네이도는 최근 10여년 사이에 큰 인명피해를 낳고 있다.

피해는 심각하지만 학자들은 아직도 토네이도가 일어났을 때 회오리바람의 내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

엔지니어이자 폭풍 추적자인 팀 서매러스는 직접 제작한 관측기기와 촬영기기로 토네이도의 신비를 파헤치고 있다. 토네이도의 파괴력은 예측이 불가능하다. 직선 바람보다 두 배나 위력적인 회오리바람은 각목이나 널빤지도 순식간에 ‘미사일’로 변신시킨다. 강풍에 날아간 각목과 널빤지는 지붕, 콘크리트벽, 철제문, 자동차, 강철로 만든 냉장고를 뚫어버린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제작한 이 프로그램은 토네이도의 내부를 촬영하겠다는 일념으로 미국 중서부를 누비는 팀 서매러스의 토네이도 추적과정과 다양한 피해사례 등을 통해 토네이도에 접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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