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CGV 3부작 TV무비 <소녀K>의 주인공 한그루가 아이돌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멤버 김동준의 예상치 못했던 스킨십에 순간 당황했다.
동갑내기인 한그루와 김동준은 <소녀K>에서 각각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킬러로 성장해가는 소녀 차연진과 킹카남 고영민 역으로 호흡을 맞춘다. 극 중 영민은 전학온 연진에게 한눈에 반하고 환심을 사기 위해 노력하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인물이다.
김동준의 스킨십은 최근 인천 월미도 놀이동산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일어났다. 두 사람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모습을 촬영하던 도중 김동준이 자신의 다리를 한그루의 다리 위에 올려놓은 것.
하지만 김동준의 행동은 사실 한그루를 위한 배려였다. 디스코팡팡을 타던 중 한그루의 교복치마가 들썩이자 자신의 다리로 안전벨트(?) 역할을 하며 고정시켜주기 위한 ‘매너다리’였다. 놀이기구 운행이 끝나자 김동준은 머쓱해하며 수줍어했다는 후문.
네티즌은 “두 사람 은근히 잘 어울린다”, “매너남 종결자 김동준”, “대세 김정태에 이어 김동준까지…한그루가 전생에 나라를 구했는지 부러울 따름”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