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2일

2012.02.01 19:24 입력 2012.02.01 19:31 수정

▲달동네 억척부부와 네 남매

현장르포 동행(KBS1 오후 11시40분) = 부산 사하구의 한 달동네에 억척 부부와 네 남매가 살고 있다. 밤낮으로 고물을 주우러 다니는 엄마와 조선소에서 배관 설치 일을 하는 아빠는 네 남매를 보며 힘을 낸다. 둘째 수진이의 척추측만증으로 그동안 수술비를 대느라 진 빚은 7000만원. 아빠가 야간 작업을 빠지지 않고, 엄마가 끼니도 거르고 일을 해도 형편이 나아질 기미가 없다.

엄마는 한 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 아이들만 남겨둔 채 매일 어두운 골목길을 나선다.

▲굳은 몸으로 산 오르는 남자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 8시50분) = 등산객들의 이름을 모두 외우는 별난 사람이 있다. 인천의 한 야산에서 한 걸음 내디디는 것조차 매우 위태로워 보이는 한 남성을 만난다. 굳어버린 몸으로 9년 동안 2964번의 등산길에 오른 이병재씨이다. 걷는 것뿐만 아니라 말하는 것도 마음대로 되지 않아 의사소통이 수월하지 않지만 등산객들의 이름을 묻고 대화를 하는 일이 유일한 낙이라고 한다.

등산으로 건강을 되찾아 택시 운전을 하는 게 꿈이라는 그의 행복한 등산길을 따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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