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해튼 ‘싸이 말춤’ 새해맞이…유재석·노홍철도 참가

2013.01.01 14:48 입력 2013.01.01 14:58 수정
디지털뉴스팀

미국 뉴욕이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의 말춤으로 2013년 새해를 맞았다. 31일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 스퀘어에서는 약 100만명이 모인 가운데 싸이 등 유명 가수들의 공연으로 새해를 맞았다.

행사 시작 전부터 모여든 뉴욕 시민과 관광객들은 파란색 모자와 막대 풍선을 들고 새해를 맞을 준비에 들어갔다. 새해맞이 행사 전 방송된 ABC의 ‘딕 클락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 2013’(Dick Clarks Rocking New Years Eve 2013) 공연에 싸이도 참가해 송년과 신년맞이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타임스 스퀘어 야외무대에 오른 싸이는 올 한 해 지구촌을 달군 ‘강남스타일’을 열창했고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그의 말춤을 따라 추는 장관을 연출했다. 싸이의 공연에는 유재석·노홍철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고 세계적인 래퍼 MC해머도 가세했다.

뉴욕 맨해튼 ‘싸이 말춤’ 새해맞이…유재석·노홍철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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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진행자는 이날이 싸이의 생일이라고 알렸고 뉴욕 시민과 관광객들은 “해피 버스데이”(Happy Birthday)라고 축하 인사를 싸이에게 전했다. 새해 첫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예방할 예정인 싸이는 “2012년은 인생에서 보너스 같은 해였다”면서 “2013년에는 지난해에 받은 것을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공연에는 싸이를 비롯해 저스틴 비버, 테일러 스위프트, 칼리 래 잽슨 등도 참가했다. 가수들의 공연이 끝난 이후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이 뉴욕의 명물인 로켓 무용단과 함께 크리스털 공 낙하 버튼을 누르자 새해맞이 행사는 절정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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