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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열애설’ 김태희 “만난 건 사실이지만 알아가는 단계”

2013.01.01 21:23 입력 2013.01.01 21:48 수정

김태희 “호감을 가지고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만남을 가진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호감을 가지고 상대방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단계입니다.”

새해 첫날 아침부터 가수 비(31·정지훈)와 배우 김태희(33)의 열애설로 연예계가 달아올랐다. 1일 오후 9시 김태희 소속사 루아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비와) 만남을 가진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는 호감을 가지고 상대방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루아 측은 “두 사람이 만난 지 1개월 정도 됐지만 너무나 잘 알려진 연예인이고 만날 시간도 충분치 않고 이야기 나눌 장소도 한정되어 있다”면서 “두 사람이 연예인 동료로 지내온 시간들을 넘어서 조금씩 서로를 보는 감정이 달라지고 있지만 이런 여건 때문에 자신들도 마음을 잘 알기 어려운 시기”라는 입장을 전했다.

[속보]비와 ‘열애설’ 김태희 “만난 건 사실이지만 알아가는 단계”

열애설이 터진 오전에는 말을 아꼈던 김태희 측은 오후 늦게 입장을 정리해 공식 발표했다. 비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날 오전 한 인터넷 매체는 김태희와 비의 몰래 데이트’라는 제목으로 사진과 함께 두 사람의 열애설을 공개했다. 이 매체는 비와 김태희가 2011년 10월 한 소셜커머스 업체의 모델로 만나 올해 3월 비가 연예병사로 보직을 변경하면서 자주 연락을 주고 받았다고 전했다. 또 “지난해 12월엔 비가 매주 토요일 국군방송 라디오를 진행한 뒤 외박 또는 외출을 해 1주일에 1번 꼴로 만났다. 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선 비가 23일부터 4박 5일 휴가를 내 김태희와의 데이트를 즐겼다”고 덧붙였다.

이들의 열애설은 엉뚱한 방향으로 불꽃이 튀었다.

한 누리꾼은 사진 속 비가 휴가 중 전투복을 입었음에도 탈모를 하고 있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군인은 휴가때 전투복을 입었을 경우 전투모를 쓰고 다녀야 한다. 실내가 아닌 이상 항상 쓰고 있는 것이 원칙이다. 위반으로 적발 시에는 휴가 제한에서 영창까지 갈 수 있다.

연예병사들이 받는 특혜가 얼토당토 않다며 목소리를 높인 누리꾼도 있었다.

누리꾼 이현씨는 국방부 홈페이지 게시판에 “정지훈씨가 전장에 나가서 큰 공을 세웠습니까? 방금 김태희씨와 열애설이 났는데 문제는 일주일에 한번씩 꼬박꼬박 외출을 나와 만났다는 겁니다. 국방의 의무가 평등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제 친구는 지금도 이 추운 영하 20도의 날씨에 몇 달에 한번 휴가를 기다리며 보초근무 서고 있습니다”라며 “현역 병사의 사기를 떨어뜨릴 뿐 아니라 국민에게도 상당한 불쾌감을 준다”고 적었다.

국방부 관계자는 “연예병사들은 군 홍보에 기여를 하면서 포상을 받을 기회가 많다. 또 홍보지원대는 지방 행사가 많아 영외 숙박이 불가피한 경우도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비가 일반 군인들에 비해 비교적 자유롭게 외박 또는 외출을 한 것이 알려지면서, 지난해 국정감사 때 실명이 거론되며 도마 위에 오른 이후 또 한번 ‘과다 휴가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태희는 3월 SBS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가제)로 첫 사극연기에 도전하며, 비는 7월 10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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