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2일·3일

2013.03.01 18:48

-오페라 가수 김청자의 말라위 음악학교-
▲글로벌 성공시대(KBS1 토 오후 7시10분)

오페라 가수 김청자는 한국인 최초로 유럽 무대에 데뷔했다. 그녀는 주인공으로 전성기를 보내고, 음대 교수로 재직하며 40년 이상 음악인으로 살아왔다. 그녀가 정년 퇴임 후 아프리카로 떠났다. 아프리카 남동부에 위치한 말라위 공화국은 에이즈와 영양실조 문제가 심각하다. 이곳 작은 마을 카롱가에 최초로 전문 음악교육기관 루수빌로 뮤직센터가 세워졌다. 바로 김청자가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마련한 곳이다. 이곳은 세워진 지 3년도 되지 않았지만 전국대회 1위 밴드를 배출하고 있다. 또한 재능 있는 학생을 한국으로 유학 보내며 말라위 내에서 최고 교육기관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김청자는 음악교육 외에도 공동체에서 함께 생활하며 아이들의 끼니를 챙겨주고 있다.

-양평 용문사에는 스노보드 자매가 산다-
▲사람이다Q(MBC 토 오전 8시45분)

경기 양평의 용문사에는 은행나무 말고도 또 다른 명물이 있다. 스노보드 국가대표 정해림과 유림 자매가 살고 있다. 언니 해림이는 지난해 출전한 북미컵 스노보드 평행 대회전에서 세계 랭킹 1위인 패트리자 쿠머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인 최초로 세계 대회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것이다. 동생 유림이 역시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여자부 국내 최강자다. 2012 세계주니어선수권 대회에서 최연소로 결선에 진출해 7위에 올랐다. 이들에겐 남모를 역경이 있었다. 육군 장교 출신이었던 아버지는 두 딸의 뒷바라지를 위해 군복을 벗고 가구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재작년에 찾아온 가구업 불황에 결국 사업이 부도가 났다. 아버지는 두 딸과 아내를 절로 보낼 수밖에 없었다.

-흰머리 검게 만드는 백수오의 놀라운 효능-
▲일요특선다큐멘터리(SBS 일 오전 7시10분)

백수오는 예부터 흰머리를 검게 만들고 탈모를 방지하며 산삼과 견줄 만한 자양강장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약용식물이다. 김명선씨는 5년 전 극심한 스트레스로 원형탈모가 생겨 시도해보지 않은 치료법이 없을 정도였다. 그런데 백수오를 복용한 지 6개월 만에 머리가 다시 나기 시작했다. 지금은 누구보다 풍성하고 검은 모발을 자랑한다. 15년째 산을 찾는 산꾼 김태숙, 문명섭 부부는 야생 백수오를 채취하기 위해 산을 오른다. 김태숙, 문명섭 부부는 집에 보관 중인 백수오 담금주만 400병에 이른다. 과연 백수오가 탈모를 방지하는 것일까. 토종 백수오를 연구 중인 제주도의 한 연구소에서는 놀라운 발견을 했다. 백수오가 피부는 밝게 하는 미백 효과도 갖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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