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친정에 맡긴 아들…2년 만의 상봉… KBS1 ‘러브 인 아시아’

2014.12.01 18:58 입력 2014.12.01 19:01 수정

2010년 결혼한 베트남댁 츠엉티응언씨(27)와 남편 이정석씨(41)는 성실하기로 치면 둘째가라면 서럽다. 츠엉티응언씨는 화장품 제조회사에서, 남편 이씨는 자동자 부품회사에서 보안경비 일을 하며 밤낮없이 지낸다. 2일 KBS1 <러브 인 아시아>에서는 이들 부부가 이토록 열심히 일하는 이유를 찾아 나선다.

츠엉티응언씨 부부는 2011년 아들 민우를 낳아 세 가족이 됐다. 하지만 얼마 안돼 맞벌이를 해야 하는 형편 때문에 민우를 베트남 친정에 맡겼다. 민우를 못 본 지도 벌써 2년, 부부는 아들을 만나러 베트남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행여 민우가 엄마, 아빠 얼굴을 기억하지 못할까 설렘보다 걱정이 앞선다. 한걸음에 달려가 민우를 안아 보는데 낯설어하는 민우를 보니 미안한 마음에 츠엉티응언씨는 눈물을 흘린다. 그사이 훌쩍 커버린 아들 민우와 함께하는 평범한 일상이 부부에겐 무엇보다 소중하다. 한편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츠엉티응언씨 부부를 위해 베트남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부부는 감사의 표시로 선물을 건네고 가족여행을 떠난다. 방송은 오후 7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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