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환경·경제 넘어선 인권의 문제”

2019.04.01 19:51 입력 2019.04.01 22:31 수정

아리랑TV ‘포린 코레스폰던츠’

아리랑TV 뉴스 토크쇼 <포린 코레스폰던츠>에서 외신기자들이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책임 공방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미세먼지 문제가 환경 문제, 경제 문제를 넘어 인권 문제로까지 확대되자 국회는 지난달 13일 미세먼지 관련 8개 법안을 통과시켰다.

독일 도이체벨레 방송국 파비안 크레츠머 기자는 “육체적인 안녕을 누리는 것도 사람의 기본권이라고 생각한다”며 “정부는 시민들을 보호할 의무가 있고, 시민들이 마시는 공기가 더럽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콩 아시아타임스의 앤드루 새먼 기자는 “숨을 쉬는 것보다 더 기본적인 인권은 무엇이 있을까”라고 되물으며 “정치권은 심각성을 인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세먼지 대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나왔다. 일본 경제매체 NNA의 사카베 데쓰오 기자는 “서로의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1999년 일본 정부가 ‘노 디젤’ 정책을 수행해 도쿄 대기질을 향상시킨 사례가 있다. 이 같은 성공사례를 공유하면서 같이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방송은 2일 오전 7시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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