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눈물 동시에 잡은 ‘동백꽃 필 무렵’, 시청률 20% 돌파···‘풍상씨’ 넘을까

2019.11.14 10:38 입력 2019.11.14 11:19 수정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이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지난 13일 방송에서는 옹산 게장골목 여성들이 ‘옹벤져스’(옹산+어벤져스)를 결성해 까불이로부터 동백(공효진)을 지키겠다고 나서 웃음을 선사했다. KBS 제공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이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지난 13일 방송에서는 옹산 게장골목 여성들이 ‘옹벤져스’(옹산+어벤져스)를 결성해 까불이로부터 동백(공효진)을 지키겠다고 나서 웃음을 선사했다. KBS 제공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이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1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방송된 <동백꽃 필 무렵>은 33회 17.9%(이하 전국 집계 기준), 34회 20.7%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현재 방영되고 있는 수목드라마 중 1위의 기록이자 <동백꽃 필 무렵>의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이날은 옹산 게장골목 여성들이 ‘옹벤져스’(옹산+어벤져스)를 결성해 까불이로부터 동백(공효진)을 지키겠다고 나서 웃음을 선사함과 동시에 필구(김강훈)가 아빠 강종렬(김지석)과 산다고 하며 동백을 마음 아프게 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지난 9월18일 첫방송한 <동백꽃 필 무렵>은 <백희가 돌아왔다>, <쌈, 마이웨이>의 임상춘 작가와 <함부로 애틋하게>, <너도 인간이니>의 차영훈 감독이 <백희가 돌아왔다> 이후 3년여 만에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동백꽃 필 무렵>은 배우들 명연기와 임상춘 작가의 맛깔나는 대사, 휴머니즘과 스릴러를 절묘하게 섞은 복합장르에서 오는 재미 덕분에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승승장구했다.

21일 종영을 앞둔 이 드라마가 같은 방송사에서 올 상반기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왜그래 풍상씨>(22.7%)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SBS <시크릿 부티크>는 2.8%-3.2%, 1시간 먼저 시작한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2.9%-3.1%로 집계됐다. tvN <청일전자 미쓰리>는 2.5%(유료가구)였다.

▶관련기사: ‘동백꽃 필 무렵’, 차별과 편견이 만든 ‘팔자 센 여자’에 대한 항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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