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 너 + 나…떠나자 우리, 풍경이 되러

2024.03.27 22:25 입력 2024.03.27 22:26 수정

진해군항제 등 전국 곳곳서 ‘봄꽃 축제’

역사·문화기행 곁들인 지역 축제도 가볼만

해외 여행 계획 땐 각종 카드 혜택 활용을

꽃 + 너 + 나…떠나자 우리, 풍경이 되러

따뜻한 햇살이 반기는 봄이면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도 봄바람처럼 찾아온다.

봄이 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꽃놀이다. 벚꽃·개나리·진달래·유채꽃…. 해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봄꽃을 즐기기 위해 집을 나서는 때다. 내가 좋아하는 봄꽃은 언제부터 언제까지 볼 수 있을까? 분명 봄꽃은 한 번은 피다가 지겠지만 문제는 그때를 알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더구나 요즘같이 날씨 변덕이 심할 때는 더욱 그렇다. 변덕스러운 기온으로 머뭇대다간 놓치기 십상인 꽃놀이. 게다가 개화부터 만개까지 길어야 고작 일주일이니 꽃님을 보기 위해서는 촘촘한 준비가 필요하다.

전국의 지자체들이 봄꽃 개화 시기에 맞춰 풍성한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봄 상차림은 훌륭하니 마음 가는 데로 가서 즐기기만 하면 된다.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한 꽃무리만 보면 족하다 싶으면 꽃 축제를 찾는 게 좋겠다. 꽃만으로 부족하다 싶으면 역사·문화기행도 곁들일 수 있는 축제들도 있으니 취향에 따라 맞추면 된다.

봄 하면 벚꽃이요, 벚꽃 하면 진해다. 국내 벚꽃 축제를 대표하는 진해군항제가 한창이다. 올해로 62회째를 맞는 진해군항제 주제는 사랑이다.

올해 진해군항제는 100만그루 왕벚나무들과 더불어 군항 도시 진해의 온 누리에는 감성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연분홍빛 사랑이 파노라마처럼 화사하게 펼쳐지고 있다. 축제는 4월1일까지 계속된다.

유채꽃을 즐기겠다면 경남 창녕군을 찾는 것도 좋다. 제19회 창녕낙동강유채축제가 오는 4월4일부터 7일까지 창녕군 남지읍 남지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창녕 낙동강 변에는 한겨울 추위를 이겨내고 수줍게 꽃망울을 터트린 노란 유채꽃이 물감을 흩뿌린 듯 천상의 화원을 이룬다. 창녕 남지유채꽃단지는 전국 단일면적으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110만㎡(33만평)로 축구장 150개 크기다.

꽃놀이에다 역사·문화기행을 곁들이고 싶다면 군산시(일제강점기), 강진군(조선시대 역사여행), 의령군(홍의장군 축제), 공주시(구석기 유적 축제), 화순군(고인돌 봄꽃 축제)을 가보는 게 좋겠다. 군산은 과거의 기억과 현재의 삶 그리고 미래를 위한 여정이 공존하는 곳이다. 군산은 원도심을 중심으로 일제강점기 건물들이 잘 보존돼 있어 군산을 찾는 이들에게는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고 밝은 미래를 향해 걸어 나가야 할 특별한 여행지가 된다.

국내 여행이든, 해외여행이든 신용카드는 필수다. 국내 카드사들이 여행에 특화된 카드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여행지와 용도에 맞는 카드를 잘 선택하면 여행 경비를 줄이는 데 효자 역할을 한다.

패키지여행보다 자유여행을 즐기는 해외 관광객들이 점차 늘고 있다. 하나카드는 이런 추세에 맞게 자유여행객들의 시간과 비용, 수고를 덜어주는 데 초점을 맞춘 ‘내맘대로 항공+호텔’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고객이 직접 항공과 호텔의 조건을 선택해 결합하는 자유여행객 맞춤 서비스다. 일정·항공사·항공 시간·호텔 등급·룸 컨디션 등의 조건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도에 초점을 맞췄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전도 뜨겁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K팝, K푸드, K의료 등 한국의 문화코드를 앞세워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공도 많이 들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미국과 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직접 유치한 방한 교육여행 학생단체가 지난해 500여명 수준에 불과했으나 올해 유치 목표는 전년 대비 6배 증가한 3000명으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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