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의 강력한 스포츠카 XFR 국내 출시

2009.07.01 18:24 입력 2009.07.01 18:42 수정
경향닷컴 산업경제팀

재규어 코리아(대표 이동훈)는 신형 5.0리터 V8 수퍼차저 엔진을 탑재한 고성능 R버전인 뉴 XFR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최신형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뉴 XFR은 2008년 11월 미국 보네빌 소금평원에서 실시된 속도 테스트에서 최고속도 363.188km/h를 기록하며 재규어 역사상 가장 빠른 차량으로 등록된 XFR 프로토타입의 양산형 모델이다.

뉴 XFR의 신형 5.0리터 V8 엔진에 첨단 6세대 트윈 보어텍스 시스템(TVS) 수퍼차저를 탑재하여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63.8kg.m로 기존의 4.2리터 수퍼차저 V8 모델과 비교해 출력은 23%, 토크는 12% 강화됐다.

그 결과, 시속 100km까지 가속시간은 4.9초에 달하는 등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XFR에는 재규어 최초로 액티브 디퍼렌셜 컨트롤(Active Differential Control), 어댑티브 다이내믹스(Adaptive Dynamics) 등 최첨단 기술이 도입되어 뛰어난 주행 성능을 뒷받침한다.

'액티브 디퍼렌셜 컨트롤'은 각 바퀴에 전달되는 토크 비율을 전자동으로 제어하여 접지력과 가속력을 향상시켜주며, 초당 100회 걸쳐 차체 움직임을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어댑티브 다이내믹스'는 댐핑 강도를 노면과 주행상황에 맞게 능동적으로 조절하는 기능이다.

이 밖에도 향상된 성능에 걸맞은 고성능 R 브레이크 시스템(High Performance R Breaking System) 및 직경 380mm 프론트 디스크를 채택해 제동력을 강화했으며, 급제동시 브레이크 압력을 높여주는 EBA(Emergency Brake Assist), 트랙 DSC(Trac Dynamic Stability Control) 및 CBC(Cornering Brake Control)등의 안전 장치를 탑재했다.

이번에 출시한 XFR은 R버전 고유의 디자인 요소들을 채택해 고성능 모델다운 강인함을 표현했다.

프론트 디자인은 하단 메쉬그릴과 크롬 소재의 공기 흡입구를 추가해 새롭게 구성했으며, 대담하고 개성 있는 방열공이 XFR의 독특한 보닛 위에 반영했다. 후면에는 R버전의 상징인 4개의 테일 파이프를 장착해 강력한 이미지 구축했으며,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트렁크 리드 스포일러는 고속에서 주행 안정성을 제공한다.

재규어 XFR은 여타 슈퍼차저 엔진에서 흔히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V8 엔진의 배기 사운드를 만들어 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사람이 가장 선호하는 중후한 중저음인 “테너 C” 키로 튜닝된 음향 필터 안으로 공급되고 필터의 출력은 실내로 전해진다고 재규어 측은 밝히고 있다.

재규어의 강력한 스포츠카 XFR 국내 출시

한편, 신형 XFR은 사용자 중심의 다양한 편의장비를 고루 갖추었다. 18x14 방향으로 조절 가능한 스포츠 시트는 볼스터(bolster) 시트를 채택하여 고속에서의 코너링에도 탑승자를 안정감 있게 지탱해준다. 또한, 영국제 오디오 시스템인B&W(Bowers & Wilkins) 440W 돌비 프로로직 II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이 장착된다. 또한 주차 보조선 기능이 추가된 후방 주차 카메라도 내장됐다.

재규어 코리아의 이동훈 대표는 “XFR은 아름답고 빠른 차(Beautiful Fast Car)를 만든다는 재규어의 브랜드 철학이 가장 충실히 반영된 모델”이라며 “재규어 브랜드만이 가진 차별화된 개성인 강력한 주행 퍼포먼스를 재규어 세단 특유의 안락한 승차감속에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0년형 모델인 XFR의 국내 판매 가격은 1억4490만원이다. (부가세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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