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월 40만대 판매 돌파

2012.11.01 17:07 입력 2012.11.01 17:08 수정

현대자동차는 10월 한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41만2189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13.9% 판매가 늘었고, 월간 판매량이 40만대를 넘은 것은 처음이다.

올들어 경기위축으로 부침을 겪던 국내 판매가 늘면서 올들어 최대 실적을 냈다. 국내 판매는 6만1486대로 전달(5만7599대)보다 4000대 가량 늘었다. 최다 판매 차량은 쏘나타로 9483대가 팔렸고, 아반떼(9812대), 그랜저(6845대), 엑센트(2582대) 등의 순이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에서도 싼타페가 7765대로 작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갑절 이상 늘면서 실적을 주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임금협상이 끝난 뒤 생산이 정상화 되면서 신차 싼타페 등의 공급 확대로 판매가 증가했다”며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및 자체 특별할인 프로그램 운영도 판매량 증가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해외시장에서도 35만703대를 판매해 작년 10월(30만3003대)보다 15.7% 판매가 늘었다. 미국, 중국, 체코, 러시아 등 해외공장에서 생산된 주력차종 중심으로 판매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국내 4만600대, 해외 19만838대 등 23만1438대를 팔았다. 작년 동기보다 국내 판매는 1.7% 줄어든 반면 해외 판매는 11.5% 늘었다. 국내 시장에서는 K3가 한달간 7632대 팔리며 판매시작 2개월 만에 누적 판매 1만대를 넘어섰다.

한국지엠은 국내 1만3159대, 해외 5만3470대 등 6만6629대를 판매해 지난해 동기 대비 4.3% 판매가 감소했다. 르노삼성은 국내 4677대 등 전체 1만1353대를 판매했다. 국내 시장에서 기대를 모았던 ‘뉴 SM3’는 1372대 판매에 그쳤다. 쌍용차는 국내 4184대 등 1만1026대를 팔아 작년 동기보다 20.8% 판매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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