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규모 부산모터쇼 5월30일 개막…신차 200여대 선봬

2014.04.01 12:27 입력 2014.04.01 12:28 수정

‘2014 부산국제모터쇼’가 오는 5월29일 언론공개 행사(프레스 데이)와 5월3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월8일까지 11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완성차 21개 브랜드, 부품 및 용품 등 200여개 업체가 참가하며 총 200여대의 신차가 전시될 예정이다.

부산시와 벡스코,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등 이번 부산모터쇼를 공동 주최하는 6개 기관은 1일 서울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수도권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4 부산국제모터쇼’ 행사계획을 발표했다.

‘자동차의 바다,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부산국제모터쇼는 2012년 행사에 비해 약 54% 증가한 4만6380㎡의 실내전시장 규모를 갖췄다. 국내 참가업체로는 현대, 기아, 쉐보레(한국GM), 르노삼성 등 승용차 4개 브랜드를 비롯해 현대상용, 기아상용 등 2개의 상용차 브랜드 등 총 6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쌍용자동차는 전시장 규모의 배분과 관련한 협의가 불발되면서 이번에 불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상 최대 규모 부산모터쇼 5월30일 개막…신차 200여대 선봬

해외 완성자동차업체는 아우디(AUDI), 비엠더블유(BMW), 캐딜락(CADILLAC), 포드(FORD), 인피니티(INFINITI), 재규어(JAGUAR), 랜드로버(LANDROVER), 렉서스(LEXUS), 링컨(LINCOLN), 마세라티(MASERATI),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미니(MINI), 닛산(NISSAN), 토요타(TOYOTA), 폭스바겐(VOLKSWAGEN) 등 11개사 15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 밖에 비엠더블유 모토라드(MOTORRAD)가 모터싸이클을 전시하고 삼천리자전거가 이륜차를, 국내 최대 자동차용품업체인 불스원, 세파스 등도 신제품을 선보인다.

올해 행사는 국내 자동차 시장의 최대 격전지로 부상한 동남권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인 만큼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들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최고의 격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모터쇼 측은 설명했다.

모터쇼에는 미래형 콘셉트카 9대와 세계에서 첫 선을 보이는 월드 프리미어 3대, 아시아 프리미어 5대, 한국 프리미어 20대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모터쇼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동남권 자동차 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부품전시회와 무역상담회다.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송부품전문전시회인 ‘2014 국제수송기계부품산업전(Global TransporTech)’로 5월29~30일 이틀간 벡스코 신관3층에서 개최된다. 전시회는 부산국제모터쇼와 동시개최를 계기로 역대최대 규모인 180여개사가 참가하고 바이어 300여명이 내방해 1500건 이상의 무역상담이 진행된다.

또 ‘한국자동차공학회 춘계 부문종합 학술대회’ ‘부품산업 발전 세미나’ 등 전문 세미나도 동시에 개최돼 2000여명의 민관산학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동차산업발전을 위한 교류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신관 3층 전시장에 마련되는 ‘오이 프리 드라이빙(Oil Free Driving) 체험 존’에서는 모터쇼에 참가한 완성차 브랜드들과 연계해 내방객들에게 전기 자동차, 수소전지 자동차 등 친환경 자동차들을 직접 탑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 다양한 체험기회와 함께 매일 승용차 1대를 관람객에게 제공하는 경품 추첨행사가 개최돼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벡스코 신관과 해운대 해수욕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해 타지에서 부산을 찾은 내방객과 외국 관광객들이 여름이 다가오는 해운대의 바다를 만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 김기영 산업정책관은 “전 국민의 자동차축제인 동시에 B2B기능을 강화해 국내 자동차관련산업을 지원하는 데 역점을 두고 올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행사 기간동안 소비자, 업계 관계자들과 적극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해 동남권 자동차산업의 메카인 부산시 자동차산업 발전방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총괄 주관사인 벡스코 오성근 대표이사는 “올 행사는 면적의 확대뿐만 아니라 통로공간 확충, 충분한 관람동선 확보 등 관람객의 편의증진과 참가업체의 니즈를 충족하는 데 최대 역점을 두었다”며 “양적인 성장과 함께, 질적인 성장을 이끌어내어 부산모터쇼만의 차별화된 장기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모터쇼 일반인 입장은 행사 개막일인 5월30일부터 시작되며 전국에서 내방하는 관람객들에게 보다 많은 관람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주말 및 공휴일과 지방선거일(5월31일, 6월1·4·6·7·8일)에는 평일대비 1시간 연장한 오후 7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관람객 편의를 위해 입장권 예매를 4월 중순부터 온라인 티켓 예매사이트 등을 통해 실시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일반인 8000원, 청소년이 5000원이다. 인터넷 예매는 각각 1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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