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70 부분 변경 모델 출시…헤드램프 등 외장 개선

2024.05.08 10:54 입력 2024.05.08 14:18 수정

GV70 부분 변경 모델 외관. 제네시스 제공

GV70 부분 변경 모델 외관. 제네시스 제공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70의 부분 변경 모델(신형 GV70)을 출시했다.

제네시스는 8일 “GV70은 2020년 12월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20만대 이상 팔린 제네시스의 시그니처 SUV로, 3년4개월 만의 첫 부분 변경”이라고 밝혔다.

신형 GV70은 2.5 터보 가솔린, 3.5 터보 가솔린 등 2개 엔진 사양으로 운영된다. 또 각 엔진 사양에서 이륜구동(2WD)과 사륜구동(AWD) 방식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차량이 스스로 노면을 판단해 최적의 주행 상태를 선택하는 오토 터레인(지형) 모드도 적용했다. 또 전륜 서스펜션(노면 충격 흡수 장치)에만 있던 하이드로 부싱(부품들을 연결해 충격을 흡수하고 진동을 완화하는 시스템)을 후륜 서스펜션에 추가해 승차감을 개선했다.

신형 GV70에는 능동형 소음 제어 기술인 ‘ANC-R’도 넣었다. 실내 센서와 마이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노면 소음을 분석한 다음, 반대 위치의 소리를 스피커로 송출해 고객이 느끼는 소음 수준을 낮춰주는 기술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GV70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에 기반해 외장 디자인을 개선했고, 실내는 ‘여백의 미’와 타원을 주제로 새롭게 꾸몄다”고 말했다.

전면부 크레스트 그릴(방패를 연상시키는 모양의 그릴)을 이중 그물 구조로 다듬었고,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헤드램프에는 얇은 두께의 초정밀 MLA(Micro Lens Array) 기술을 탑재했다. 이로써 작은 크기의 램프를 다수 배열해 빛의 양을 늘리고, 선택적 점등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실내에는 도어 상단부부터 센터패시아(송풍구를 포함해 내비게이션, 오디오 버튼 등 대부분의 편의 기능이 모여 있는 자동차의 중심부)까지 이어지는 무드 램프가 새롭게 들어갔다.

아울러 뱅앤드올룹슨 사운드 시스템과 실내 조명, 음악, 향기 등을 알아서 선택하는 무드 큐레이터를 추가했다.

클러스터(계기판)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로 합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터치 타입 공조 조작계를 넣은 것도 특징이다.

제네시스는 ‘더블 레이어드 지-매트릭스’ 패턴의 크레스트 그릴이 탑재되고, 공기 흡입구가 확장된 ‘GV70 스포츠 패키지’를 함께 선보인다.

GV70 스포츠 패키지 모델 실내. 제네시스 제공

GV70 스포츠 패키지 모델 실내. 제네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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