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사장단 인사 단행...스마트폰 실적 추락에도 신종균 사장 유임

2014.12.01 09:11 입력 2014.12.01 10:26 수정

삼성그룹이 1일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권오현 부회장과 신종균 사장, 윤부근 사장은 유임된다. 인사폭을 예년에 비해서 축소했다.

이준 삼성그룹 커뮤니케이션팀장(전무)은 1일 “사장 승진 3명, 부사장 승진 1명 등 11명 규모의 2015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사장 승진 대상자는 삼성전자 김현석 소비자가전(CE) 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등 3명이다. 기존의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을 맡던 권오현 부회장과 정보기술모바일(IM)부문을 맡던 신종균 사장, CE부문을 맡던 윤부근 사장은 유임된다.

최근 삼성전자 IM부문의 실적 부진에 신종균 사장이 문책성 인사로 물러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지만 이 전무는 “신 사장이 기여한 바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재용 부회장의 회장 승진설에 대해선 “이건희 회장이 와병 중이기 때문에 결정 된 바 없다”고 이 전무는 말했다.

홍원표 미디어솔루션센터 사장은 글로벌마케팅 전략 실장(사장)으로 옮긴다. 미디어솔루션센터에 대해선 “해체되는 것은 아니고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그룹은 설명했다.

이 전무는 “경영실적에 따른 철저한 성과주의 인사원칙을 재확인했다”며 “경영위기를 조기 극복하고 재도약을 주도할 인물로 경영진을 쇄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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