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채권 비싸게 팔린다

2000.07.27 19:14

자산관리공사(KAMCO)의 부실채권 매각 조건이 호전되고 있다.

자산관리공사는 27일 우성건설·삼익·대농 등 법정관리나 화의중인 167개 기업의 부실채권 1조9백74억원어치를 국제입찰에 부쳐 채권액 대비 29.41인 3천2백28억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1998년 9월에 있은 부실채권 1차 공개매각 때 채권액 대비 매각률은 12.25로 저조했으나 2차(99년 5월27일)와 3차(99년 11월10일) 매각률이 각각 16.00, 21.02로 호전됐고 이번 4차 매각에는 30에 육박했다.

이번 매각에는 골드만삭스와 서버러스, 모건스탠리 컨소시엄, 론스타 펀드 등이 참여해 부실채권을 인수했다.

〈윤길주기자 yk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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