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퇴출기업 확정전 대형우량주 관심권

2000.11.01 19:50

지난 9월 이후 하락국면에서 저항선으로 작용한 종합지수 2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했다. 기술적으로 485포인트를 쌍바닥으로 하는 기술적 반등이 강하게 전개되고 있어 추가 급락에 대한 우려감은 상당히 해소된 것으로 판단된다.

퇴출기업 확정이 임박한 가운데 기업구조조정 강도가 당초 예상을 웃돌 것이라는 기대감이 바닥권 주가의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장기간의 주가 하락으로 악재에는 비탄력적이고 호재에는 탄력적인 주가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추가적인 반등이 예상된다. 그러나 향후 진행되는 구조조정은 상당한 고통을 수반할 것이고 주가의 단기 변동성 확대를 초래할 가능성도 상정해 볼 수 있다.

낙폭과대 대형우량주가 추가 반등을 선도할 주도주로 부상하고 있다. 퇴출기업 확정을 앞두고 상대적으로 현금흐름이 양호한 실적우량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데다 최근 미국시장도 실적호전주 중심의 반등이 나타나고 있어 우량실적주를 중심으로 지수움직임에 연계한 유연한 단기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박영철/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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